오늘은 기존에 듣던 회화 중심 강의 대신, “기초탄탄 프랑스어 어휘 마스터 1탄” 1강으로 수강 과목을 조금 바꾸어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는 문장 구조나 표현 위주로 학습을 이어왔다면, 오늘은 직업과 관련된 단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어휘를 익히는 방식이라 분위기가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특히 단순히 단어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배웠던 être 동사 표현과 연결해서 학습하다 보니 기존 내용도 함께 복습되는 느낌이라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번 강의에서는 대학생, 변호사, 음악가, 약사, 배우, 가수, 미용사, 요리사, 경찰,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 관련 단어들을 배우게 되었는데, 남성과 여성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는 점이 다시 한 번 인상적이었다. 예를 들어 배우도 남성과 여성 표현이 다르고, 경찰이나 간호사 역시 형태가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프랑스어가 정말 성별 구분이 세밀한 언어라는 점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단어를 단순히 나열해서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Je suis ~”, “Tu es ~”, “Il est ~”처럼 실제 문장 속에서 활용하도록 구성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전 강의에서 배웠던 être 동사 활용을 자연스럽게 다시 복습할 수 있어서, 완전히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느낌보다는 기존 지식 위에 단어를 하나씩 덧붙여가는 느낌이 들었다. 덕분에 공부 흐름도 훨씬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았다.

 

또 흥미로웠던 부분은 직업 단어와 함께 관련 명사도 같이 소개해준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음악가를 배우면서 musique(음악), 약사를 배우면서 pharmacie(약국), 요리사를 배우면서 cuisine(요리/주방) 같은 단어까지 연결되니 단순 암기보다 훨씬 기억에 잘 남는 느낌이었다. 이런 식으로 단어끼리 연결해서 배우니 프랑스어 어휘가 조금씩 하나의 덩어리처럼 익숙해지는 기분도 들었다.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점은, 회화와 문법도 중요하지만 결국 표현의 폭을 넓히려면 어휘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문장 구조를 알아도 단어를 모르면 말할 수 있는 범위 자체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처럼 기초 어휘를 차근차근 쌓아가는 과정이 앞으로 회화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새로운 단어를 보면 발음과 철자가 동시에 헷갈리는 경우도 많지만, 반복해서 읽고 말하다 보면 조금씩 익숙해질 것 같다. 오늘은 기존 내용을 복습하면서도 새로운 단어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비교적 부담 없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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