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NEW 프랑스어 왕초보탈출 파닉스 4강”을 통해 프랑스어 발음 중에서도 가장 낯설게 느껴졌던 비음, 즉 코로 울리는 모음 발음에 대해 배웠다. 이전까지는 입 모양과 혀의 위치에 집중하면서 소리를 만들어내는 데 익숙해지고 있었다면, 이번 강의에서는 그 소리가 코를 통해 울린다는 개념이 추가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감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강의에서 다룬 [엉], [앙], [옹]과 같은 비모음 발음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모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기의 흐름을 입이 아니라 코 쪽으로도 열어줘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처음에는 입으로만 소리를 내려고 하다 보니 어딘가 어색하고 막힌 느낌이 들었는데, 코로 울림을 준다는 설명을 듣고 의식적으로 따라 해보니 미묘하게 소리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부분은 단순히 듣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여러 번 시도해보면서 감각을 익혀야 하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같은 [앙] 계열의 발음도 여러 경우로 나뉘어 설명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하나의 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철자 조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프랑스어 발음의 디테일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다. 아직은 이 차이를 완벽하게 구분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이런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느껴졌다.
오늘 배운 비음은 지금까지 학습한 발음들 중에서도 특히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보다, 실제로 소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훨씬 많은 반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꾸준한 연습이 중요할 것 같다. 다만 이런 낯선 발음을 하나씩 익혀가는 과정 자체가 프랑스어다운 소리에 가까워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 어렵지만 흥미로운 도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강의에서 “Santé !”와 같은 표현을 통해 실제 사용 예시까지 함께 익힐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단순한 발음 연습을 넘어서,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과 연결되니 학습의 실용성이 더 높아진 느낌이었다. 앞으로는 오늘 배운 비음들을 반복해서 연습하면서, 점점 더 자연스럽게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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